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최근 몇 년간 ‘근테크(근육 + 재테크)’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건강관리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. 근테크란 젊을 때부터 근육을 꾸준히 관리하고 축적함으로써 노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자는 개념이다. 이에 따라 고단백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, 식품업계는 점점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.
특히, 단백질 식품은 이제 운동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필수적인 건강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.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가 5년 만에 약 5배 성장했다는 점은 이러한 변화를 명확히 보여준다. 그렇다면, 현재 어떤 고단백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보자.
1. 고단백 음료: 맛과 영양의 조화를 이루다
고단백 식품의 대표 주자인 단백질 음료는 최근 더 다양한 맛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. 예를 들어, 정식품의 ‘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’는 초콜릿의 풍미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.
이 제품은 한 팩(190mL)당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하며, 필수 아미노산 BCAA와 칼슘, 비타민 D 등의 영양소를 더해 단백질 보충뿐 아니라 뼈 건강과 에너지 대사에도 도움을 준다. 로우슈거 설계로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며, 냉장 보관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.
2. 간편함과 영양을 겸비한 고단백 가공식품
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가공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. 대표적인 예로 CJ제일제당의 ‘스팸 싱글 닭가슴살’은 슬라이스 형태로 제작돼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활용하기 좋다.
이 제품은 닭가슴살, 닭다리살, 닭껍질을 최적 비율로 조합해 부드럽고 탄력 있는 식감을 제공하며, 80g 한 팩에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을 담고 있다. 파우치 형태로 휴대와 보관이 용이해 야외 활동 중에도 쉽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.
한편, 풀무원의 ‘지구식단 노랑두부면’은 삶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고단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. 100g당 20g의 단백질을 함유한 이 제품은 단호박과 강황 등의 식물성 재료로 색을 입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.
3. 고단백 스낵: 건강한 간식 문화의 정착
건강 간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고단백 스낵 역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. 롯데웰푸드의 ‘이지프로틴 고단백질 감자칩’은 소금빵맛과 매콤치즈맛 두 가지로 출시돼 단백질을 섭취하면서도 기존 스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.
이 감자칩은 50g 한 봉지에 단백질 12g이 함유되어 있으며, 오븐에 구워 칼로리와 지방 함량을 줄이면서도 감자의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. 또한, 하림의 ‘오!늘단백 프로틴 쿠키’는 밀가루 대신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해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출시되었다. 이 쿠키는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분리닭가슴살단백질과 우유단백질 등으로 영양 균형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.
결론: 단백질 식품의 건강 필수품 자리매김
단백질 식품은 이제 특정 운동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,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강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. 다양한 형태와 맛으로 제공되는 고단백 제품들은 현대인의 건강 관리와 라이프스타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.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만큼,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.